피부이식재 전문업체 엘앤씨바이오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호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엘앤씨바이오, 올해 41% 오른 이유는
엘앤씨바이오는 23일 코스닥시장에서 2.51% 오른 3만2700원에 마감했다. 올 들어 41.6% 상승했다.

엘앤씨바이오는 국내 피부이식재 1위 업체로 유방 재건 수술에 쓰이는 ‘메가덤’이 대표 제품이다.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5% 늘어난 148억원,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21억원이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임상시험 사업 자회사의 실적이 아쉽지만, 본업인 피부이식재 사업은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무릎 연골 재생 치료제 ‘메가카티’로 다시 한번 성장이 예상된다. 이 회사는 3분기 중 국내 시장에 메가카티를 출시한다. 연내 중국에서 메가덤과 메가카티의 품목 허가도 신청할 예정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