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정집서 오래된 수류탄 '펑'…40대 사망·자녀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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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애나주의 한 주택에서 보관 중이던 오래된 수류탄이 터져 40대 남성이 숨지고 그의 자녀 2명이 다쳤다.
22일(현지시간) 미 ABC방송과 시카고 NBC 등 현지 매체는 지난 20일 저녁 6시30분께 인디애나주 크라운포인트시에 있는 가정집에서 오래된 수류탄이 터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로 47세 아버지 브라이언 니더트가 사망했고, 14세, 18세 아들 2명은 수류탄 파편에 맞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디애나 레이크 카운티 보안관실은 당시 이 가족이 할아버지의 유품인 수류탄을 살펴보던 중 누군가 수류탄의 안전핀을 잡아당겨 수류탄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 수류탄이 언제부터 이 집에 보관돼 있었는지, 사고 당시 누가 안전핀을 잡아당겼는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ABC 방송은 최근 미국에서 골동품 수류탄을 만지다 폭발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수류탄을 만질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오래된 수류탄은 대부분 폭발물이 제거돼 있지만 일부는 여전히 폭발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2021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도 지역 골동품 가게에서 구입한 수류탄이 폭발해 10대 소년 한 명이 사망한 바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2일(현지시간) 미 ABC방송과 시카고 NBC 등 현지 매체는 지난 20일 저녁 6시30분께 인디애나주 크라운포인트시에 있는 가정집에서 오래된 수류탄이 터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로 47세 아버지 브라이언 니더트가 사망했고, 14세, 18세 아들 2명은 수류탄 파편에 맞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디애나 레이크 카운티 보안관실은 당시 이 가족이 할아버지의 유품인 수류탄을 살펴보던 중 누군가 수류탄의 안전핀을 잡아당겨 수류탄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 수류탄이 언제부터 이 집에 보관돼 있었는지, 사고 당시 누가 안전핀을 잡아당겼는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ABC 방송은 최근 미국에서 골동품 수류탄을 만지다 폭발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수류탄을 만질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오래된 수류탄은 대부분 폭발물이 제거돼 있지만 일부는 여전히 폭발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2021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도 지역 골동품 가게에서 구입한 수류탄이 폭발해 10대 소년 한 명이 사망한 바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