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 종가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33.10포인트(1.32%) 오른 2,534.34, 코스닥 지수는 19.82포인트(2.93%) 오른 696.83로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
연말이 다가오면서 기업과 기관, 재단들이 취약계층과 소외된 이웃에 온정의 손길을 내밀며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부금 전달 등 틀에 박힌 보여주기식 사회 공헌에서 벗어나 고령층 목욕탕 건립과 임직원 걸음 기부 등 특색 있는 활동에 나서고 있다.기업과 기관들은 사업적 측면에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추진 중이다.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투자와 재활용 원료 활용 화학제품 등이 대표적이다. 기관 특성에 맞는 인재 육성 지원과 지역 사회적기업 대상 컨설팅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기업들로부터 안전한 생활화학제품을 기부받아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이 한층 진화됐다. ○목욕탕부터 발걸음 기부까지종합광고대행사 이노션은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활용해 고령층을 위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목욕탕(안전목욕탕)’을 선보였다. 이노션은 1997년 문을 연 경기 안성시 ‘일죽목욕탕’을 리모델링해 새로운 공간으로 선보였다. 히트 쇼코, 화상, 익사, 낙상 사고 등 고령층이 겪기 쉬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령층의 목욕탕 내 사망사고 원인 1위인 히트 쇼크를 예방하기 위해 탈의실에서부터 천천히 체온을 올릴 수 있도록 동선을 설계했다. 안전 목욕탕 입구에선 바이털 트래커를 통해 심박수, 저혈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는 “앞으로도 이노션만이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솔선수범할 것”이라고 말했다.DL그룹은 친환경 신사업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DL이앤씨는 2022년 소형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