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NASH 신약, 특발성폐섬유증 치료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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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흉부학회서 연구 성과 발표
한미약품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흉부학회 국제 컨퍼런스 'ATS 2023'에서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의 특발성 폐 섬유증(IPF)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 1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최근 독립적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IDMC)로부터 NASH 임상 2상을 계속 진행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이 물질은 체내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 인슐린 분비 및 식욕 억제를 돕는 GLP-1, 인슐린 분비 촉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한다. 한미약품은 글로벌 2상을 통해 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동시에 IPF 등 희귀질환 영역에서도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보건당국은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를 원발 담즙성 담관염, 원발 경화성 담관염, 특발성 폐 섬유증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
ATS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는 특발성 폐 섬유증 모델에서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의 효력을 평가한 것이다.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 반복 투약 시 혈중 산소포화도가 증가하고, 섬유화 지표들이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했다. 섬유화 진행 억제 및 폐 기능 개선을 통해 동물모델에서 사망률을 낮췄다. 이러한 효과는 현재 국내에서 IPF 치료제로 허가된 피르페니돈과 닌테다닙보다 우수했다고 전했다.
특발성 폐 섬유증은 폐 조직이 점진적으로 딱딱하게 굳어지는 질환이다. 현재까지 뚜렷한 원인이 밝혔지지 않았다. 기존 치료제는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만 있어,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크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한미약품은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최근 독립적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IDMC)로부터 NASH 임상 2상을 계속 진행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이 물질은 체내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 인슐린 분비 및 식욕 억제를 돕는 GLP-1, 인슐린 분비 촉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한다. 한미약품은 글로벌 2상을 통해 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동시에 IPF 등 희귀질환 영역에서도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보건당국은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를 원발 담즙성 담관염, 원발 경화성 담관염, 특발성 폐 섬유증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
ATS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는 특발성 폐 섬유증 모델에서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의 효력을 평가한 것이다.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 반복 투약 시 혈중 산소포화도가 증가하고, 섬유화 지표들이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했다. 섬유화 진행 억제 및 폐 기능 개선을 통해 동물모델에서 사망률을 낮췄다. 이러한 효과는 현재 국내에서 IPF 치료제로 허가된 피르페니돈과 닌테다닙보다 우수했다고 전했다.
특발성 폐 섬유증은 폐 조직이 점진적으로 딱딱하게 굳어지는 질환이다. 현재까지 뚜렷한 원인이 밝혔지지 않았다. 기존 치료제는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만 있어,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크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