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 기반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 열린다"…오아시스비즈니스 50억 유치 [허란의 VC 투자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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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술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공략하는 스타트업 오아시스비즈니스가 투자 혹한기에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했다. 건설사·시행사 등 기업 대상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부터 소상공인 솔루션, 토큰 증권(STO) 기반 상업용 부동산 투자 플랫폼까지 '3각 편대'를 갖추고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판을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오아시스비즈니스는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더웰스인베스트먼트, 로이투자파트너스, 인포뱅크, 하나은행, DL E&C 등 6개 투자자가 참여했다. 리드 투자사 없이 전략적 투자자(SI) 위주로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유치금은 70억원에 이른다.
2019년 설립한 오아시스비즈니스는 건설·부동산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데이터와 AI 기술로 풀어내는 프롭핀테크(부동산·금융 기술) 기업이다. 오아시스비즈니스는 부동산 관련 빅데이터와 인간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상업용 부동산의 매출을 추정하는 AI 알고리즘 기술 기반 솔루션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회사의 주력 서비스인 '크레마오'는 부동산 개발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돕는 자동화 기술(RPA) 솔루션이다. 현재 1400개 고객사가 월 구독형으로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지난달에 선보인 '권리머니'는 출시 한 달 만에 다운로드 5000회를 돌파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권리머니는 현재 소상공인의 가게 권리금을 AI로 추정해주는 무료 앱 서비스다. 이밖에 △잇땅(상권 데이터 메타버스 가상 창업 앱) △ACSS(소상공인 대안 신용평가 모형)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오아시스비즈니스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기반으로 토큰증권(STO) 기반 상업용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출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앞서 3월 KB증권과 토큰 증권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금융 혁신서비스 신청을 준비 중이다. 문욱 오아시스비즈니스 대표(사진)는 "회사의 주력 서비스인 크레마오와 권리머니에 전에 없던 STO 방식의 상업용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까지 더해지면 탄탄한 성장 궤도에 올라탈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오아시스비즈니스는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더웰스인베스트먼트, 로이투자파트너스, 인포뱅크, 하나은행, DL E&C 등 6개 투자자가 참여했다. 리드 투자사 없이 전략적 투자자(SI) 위주로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유치금은 70억원에 이른다.
2019년 설립한 오아시스비즈니스는 건설·부동산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데이터와 AI 기술로 풀어내는 프롭핀테크(부동산·금융 기술) 기업이다. 오아시스비즈니스는 부동산 관련 빅데이터와 인간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상업용 부동산의 매출을 추정하는 AI 알고리즘 기술 기반 솔루션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회사의 주력 서비스인 '크레마오'는 부동산 개발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돕는 자동화 기술(RPA) 솔루션이다. 현재 1400개 고객사가 월 구독형으로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지난달에 선보인 '권리머니'는 출시 한 달 만에 다운로드 5000회를 돌파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권리머니는 현재 소상공인의 가게 권리금을 AI로 추정해주는 무료 앱 서비스다. 이밖에 △잇땅(상권 데이터 메타버스 가상 창업 앱) △ACSS(소상공인 대안 신용평가 모형)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STO 기반 조각투자 플랫폼 출시 기대
오아시스비즈니스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기반으로 토큰증권(STO) 기반 상업용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출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앞서 3월 KB증권과 토큰 증권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금융 혁신서비스 신청을 준비 중이다. 문욱 오아시스비즈니스 대표(사진)는 "회사의 주력 서비스인 크레마오와 권리머니에 전에 없던 STO 방식의 상업용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까지 더해지면 탄탄한 성장 궤도에 올라탈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