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빌보드 싱글 9주 연속 진입…K팝 걸그룹 신기록(종합)

'큐피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정상…BTS 슈가는 앨범 차트 4주 진입
세븐틴, 3주째 '빌보드 200' 진입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9주 연속 이름을 올려 K팝 걸그룹 사상 최장 진입 기록을 경신했다.

23일(현지시간) 발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의 히트곡 '큐피드'(CUPID)는 '핫 100'에서 전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18위를 기록했다.

종전 K팝 걸그룹 최장 진입 기록은 2020년 블랙핑크가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한 '아이스크림'(ICE CREAM)으로 달성한 8주였다.

'큐피드'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전주보다 한 계단 올라 1위 고지를 밟았다.

K팝 그룹이 이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에 이어 세 번째다.

소속사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는 이 차트에 처음 진입한 노래로 1위까지 오른 세계 최초의 걸그룹이 됐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글로벌 200'에서는 전주보다 한 계단 오른 2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 슈가가 낸 첫 공식 솔로 음반 'D-데이'(D-DAY)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51위로 4주 연속 진입했다.

이 앨범은 이 밖에도 '월드 앨범' 3위, '톱 커런트 앨범' 8위, '톱 앨범 세일즈' 9위, '톱 랩 앨범' 13위를 각각 기록했다.

멤버 지민의 첫 솔로 음반 '페이스'(FACE)는 '월드 앨범' 7위, '톱 커런트 앨범' 38위, '톱 앨범 세일즈' 59위에 올랐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는 '글로벌'(미국 제외) 26위, '글로벌 200' 39위를 차지했다.

또 지민이 참여한 영화 '분노의 질주 : 라이드 오어 다이' OST '앤젤 파트 1'(Angel Pt.1)은 '알앤비/힙합 디지털 송 세일즈'와 '랩 디지털 송 세일즈' 각각 5위, '디지털 송 세일즈'에 27위로 진입했다.

방탄소년단이 팀 완전체로 11개월 만에 발표해 화제를 모은 애니메이션 '베스티언즈' OST '더 플래닛'(The Planet)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디지털 송 세일즈' 6위, '글로벌'(미국 제외) 37위, '글로벌 200' 62위를 기록했다.

미니 10집 'FML'로 '빌보드 200'에 자체 최고 기록인 2위로 진입한 세븐틴은 이번 주 40위로 3주째 자리를 지켰다.

'FML'은 '월드 앨범' 차트에는 1위로 재진입했으며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5위, '톱 앨범 세일즈' 6위에 자리했다.

더블 타이틀곡 '손오공'(Super)은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88위로 4주간 진입에 성공했으며 세븐틴은 '아티스트 100' 차트에 24위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빌보드 200'에 자체 최고 기록인 6위로 진입한 그룹 르세라핌의 정규 1집 '언포기븐'은 이번 주 46위에 오르며 2주째 자리를 지켰다.

이 음반은 '월드 앨범' 2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9위, '톱 앨범 세일즈' 10위 등 3개 부문에서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나일 로저스가 피처링한 타이틀곡 '언포기븐'은 '글로벌 200' 36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 9위, '글로벌(미국 제외)' 19위에 자리했다.

르세라핌은 '아티스트 100'에서는 42위를 기록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은 '빌보드 200' 차트에서 지난주보다 17계단 오른 160위로 16주째 자리를 지키며 자체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음반은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 각각 14위와 13위에 올랐으며 '월드 앨범'에서 5위를 기록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아티스트 100' 차트 72위에 이름을 올리며 통산 49주 진입에 성공했다.

그룹 (여자)아이들의 신곡 '퀸카'는 '글로벌 200'에 157위로 처음 진입했으며 에스파는 '스파이시'로 지난주 160위보다 90계단 상승한 70위에 올랐다.

블랙핑크 지수의 '꽃'은 같은 차트에서 43위로 7주째 자리를 지켰으며 아이브의 '아이엠'과 '키치'는 각각 50위와 198위에 올랐다.

뉴진스의 'OMG'와 '디토'는 각각 69위와 151위로 선전을 이어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