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진행된 세븐일레븐 위스키 오픈런 챌린지스토어점./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지난 2월 진행된 세븐일레븐 위스키 오픈런 챌린지스토어점./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최근 위스키 품귀 현상으로 불법 중고 거래까지 성행하는 가운데 세븐일레븐이 관심 높은 한정판 제품들을 대량으로 푼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5일 서울 지역 4개 매장에서 한정판 위스키를 판매하는 '위스키런'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 매장은 서울 소공점과 잠실동 챌린지스토어점, 청담동 더스티븐청담점, 도선동 도선까페점 총 4곳이다. 이곳에서 25일 오후 2시부터 동시에 한정판 위스키 8종 물량 2000병을 푼다.

최근 품귀로 리셀가가 정가의 2~3배 이상으로 치솟고 있는 '야마자키 12년', '히비키 하모니' 같은 일본 위스키 3종을 비롯해 '발베니 16년 프렌치오크' 등을 살 수 있다. 출시될 때마다 품절되는 '글렌알라키 10cs' 의 신규 '배치9'를 업계 최초로 내놓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월에도 매장 3곳에서 한정판 위스키 행사를 진행했는데 30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매진된 바 있다. 올해 들어 세븐일레븐 위스키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수요가 늘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이번 위스키 런 행사는 몇 달간 심혈을 기울여 국내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희귀 위스키를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