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넬호' 여자 핸드볼 대표팀, 올림픽 예선 앞두고 첫 훈련
2024 파리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시그넬호'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첫 소집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4일 대한핸드볼협회에 따르면 헨릭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지난 18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파리올림픽 아시아예선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훈련 중이다.

이번 소집은 지난달 선임된 시그넬 감독과 에릭 라르홀름 코치, 안톤 클라에손 코치 등 새 코치진이 대표선수들과 만나는 첫 자리이기도 하다.

시그넬 감독은 2017년 세계선수권에서 스웨덴 여자 대표팀을 이끌고 이 나라 역대 최고인 4강의 성적을 일군 지도자다.

대표팀은 내달 20일까지 이번 훈련을 진행하고 휴식기를 가진 뒤 7월 중순 다시 모여 4주간의 막판 담금질을 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8월 17일 시작하는 파리올림픽 아시아예선에 출전한다.

이어 중국으로 이동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격한다.

이번 대표팀에는 지난해 12월 아시아선수권 우승 당시 멤버가 대거 포함됐다.

박새영(삼척시청), 오사라(경남개발공사), 정진희(서울시청), 신은주(인천광역시청), 조수연(서울시청), 이미경(부산시설공단), 정지인(일본 오므론), 강은서(삼척시청), 송지영(서울시청), 강은혜(SK슈가글라이더즈), 김보은(삼척시청), 김소라(경남개발공사) 총 12명이 다시 대표팀에 승선했다.

여기에 이달 초 끝난 코리아리그에서 신인상과 최우수선수(MVP) 동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민서(삼척시청), 골키퍼상을 받은 박조은(광주도시공사), 베스트7에 이름을 올린 윤예진(서울시청), 전지연(삼척시청) 등이 가세했다.

◇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 5월 소집 명단(22명)
▲ GK= 박새영(삼척시청) 오사라(경남개발공사) 정진희(서울시청) 박조은(광주도시공사)
▲ LW= 정예영(경남개발공사) 신은주(인천광역시청) 윤예진(서울시청)
▲ LB= 허유진(경남개발공사) 조수연(서울시청) 김희진(대구광역시청)
▲ CB= 이효진(인천광역시청) 이미경(부산시설공단) 김민서(삼척시청)
▲ RB= 정지인(일본 오므론) 강은서(삼척시청) 신진미(부산시설공단)
▲ RW= 김선화(대구광역시청) 전지연(삼척시청) 송지영(서울시청)
▲ PV= 강은혜(SK슈가글라이더즈) 김보은(삼척시청) 김소라(경남개발공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