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2주년 기념행사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24일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에서 열렸다.

김영진 5·18 UN 유네스코 등재 기념사업위원회 이사장의 기념사, 원순석 5·18 기념재단 이사장의 환영사, 김희중 대주교의 평화 메시지 전달,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영상메시지)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고 명노근 교수, 이기홍 제2대 5·18 기념재단 이사장, 윤광장 제9대 5·18 기념재단 이사장, 김준태 시인은 5·18의 가치를 정립한 데 기여한 공로로 '평화 메달'을 받았다.

김영진 이사장은 "오랜 세월을 거쳐 폭도에서 민주투사로, 폭동에서 민주화운동으로 올곧게 자리매김하기까지 많은 어려운 과정을 이겨내고 지금에 이르렀다"며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5·18 기록물을 더 가꾸고 소중히 키워 젊은 세대에도 자랑스러운 역사로 공유되고, 미래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