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식구' 된 대우조선해양…4거래일간 주가 2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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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 편입에 따른 기대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24일 대우조선해양은 7.47% 오른 3만9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21.85%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07%였다.
대우조선해양은 23일 이사회 및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바꿨다. 종목명은 다음달 중순께 변경될 예정이다.
한화그룹 편입으로 다른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낼 것이란 기대가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의 채권자인 수출입은행이 최근 채권 금리를 연 1~3%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한 것도 재무상태 악화 우려를 낮춰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하이투자증권은 이 회사 목표주가를 3만2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올렸다. SK증권은 1만9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사업을 넘어 한화그룹사가 전개하는 다양한 사업에 동참해 기업가치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한화그룹 방산업체와의 시너지를 통한 특수선(잠수함·수상함) 수주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24일 대우조선해양은 7.47% 오른 3만9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21.85%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07%였다.
대우조선해양은 23일 이사회 및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바꿨다. 종목명은 다음달 중순께 변경될 예정이다.
한화그룹 편입으로 다른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낼 것이란 기대가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의 채권자인 수출입은행이 최근 채권 금리를 연 1~3%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한 것도 재무상태 악화 우려를 낮춰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하이투자증권은 이 회사 목표주가를 3만2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올렸다. SK증권은 1만9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사업을 넘어 한화그룹사가 전개하는 다양한 사업에 동참해 기업가치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한화그룹 방산업체와의 시너지를 통한 특수선(잠수함·수상함) 수주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