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중소기업 밀집지역 위기지원센터가 24일 경남테크노파크에 문을 열었다.

위기지원센터는 지난해 1월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촉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위기 징후를 파악하고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센터 운영은 경남테크노파크가 맡는다.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사업장 수, 종사자 수, 총급여, 기업연체율 등 주요 경제지표 증감률을 모니터링하고 위기징후 단계를 분류해 대응한다.

온라인 실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라 경영 위기 상황이 포착된 기업에 대해 현장 조사를 하고, 심층 진단과 시사점 도출을 통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제시한다.

집단심층면접(FGI) 협의체를 구성해 중소기업 체감 경기를 파악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대응 방안도 마련한다. 위기 진단 기업에는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