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안전성 'B등급'으로 하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런던·필리핀 사고 영향
지난해 대한항공이 항공교통 서비스 안전성 평가에서 한 등급 하락한 B등급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24일 대한항공을 포함한 주요 항공사의 2022년 항공교통 서비스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안전성 평가는 항공기 사고·준사고 발생률을 평가하는 항목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9월 영국 런던에서 지상 이동 중 항공기 간 접촉, 같은 해 10월 필리핀 세부에서 착륙 중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해 등급이 2021년(A등급)보다 떨어졌다. 에어로케이는 항공종사자 행정처분 건수(10건)가 많아 B등급을, 플라이강원은 활주로 이륙 중단과 경착륙 등으로 B등급을 받았다. 세 항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7개 국적기는 안전성에서 A등급이었다.
지연 운항 여부를 판단하는 ‘시간준수성’에서는 국내선에서 티웨이와 에어서울이, 국제선은 플라이강원이 B등급을 받았다. 외항사 중에서는 에어캐나다가 D등급으로 가장 낮았다. 에어캐나다의 지난해 시간 준수율은 61.2%에 불과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국토교통부는 24일 대한항공을 포함한 주요 항공사의 2022년 항공교통 서비스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안전성 평가는 항공기 사고·준사고 발생률을 평가하는 항목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9월 영국 런던에서 지상 이동 중 항공기 간 접촉, 같은 해 10월 필리핀 세부에서 착륙 중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해 등급이 2021년(A등급)보다 떨어졌다. 에어로케이는 항공종사자 행정처분 건수(10건)가 많아 B등급을, 플라이강원은 활주로 이륙 중단과 경착륙 등으로 B등급을 받았다. 세 항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7개 국적기는 안전성에서 A등급이었다.
지연 운항 여부를 판단하는 ‘시간준수성’에서는 국내선에서 티웨이와 에어서울이, 국제선은 플라이강원이 B등급을 받았다. 외항사 중에서는 에어캐나다가 D등급으로 가장 낮았다. 에어캐나다의 지난해 시간 준수율은 61.2%에 불과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