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대학, 경제기관, 기업과 손잡고 인구 소멸 극복을 위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나선다. 대학은 줄어드는 입학생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지역 기업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충청남도와 선문대 등은 중앙아시아 5개국 한국 주재 대사관과 ‘충남·중앙아시아 지역혁신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투르크메니스탄 등 5개국과 천안시·아산시, 선문대·충남도립대·연암대, 고용노동부·충남북부상공회의소, 230여 개 지역 기업이 참여한다.

도·천안시·아산시는 불법체류 관련 규제 등으로 외국인 유학생이 불편했던 부분을 고치기로 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