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금융지구 용적률 1200%…맨해튼처럼 마천루 선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시가 24일 한국거래소를 중심으로 한 동여의도 일대 용적률을 1000% 이상으로 확대해 350m가 넘는 초고층 랜드마크 건축물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을 발표했다. 서울 여의도동 금융지구 일대. 김범준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AA.33539291.1.jpg)
서울시는 24일 여의도를 국제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바꾸기 위해 마련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공개했다. 서울시는 입지 특성 등을 고려해 지구단위계획구역을 네 개 지구(국제금융중심·금융업무지원·도심기능지원·도심주거복합지구)로 나눠 계획 방향을 마련했다. 국제금융중심지구 안에 있는 여의도동 22(파크원) 일대를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해 중심상업지역으로 용도를 상향하기로 했다. 해당 지구 내에는 한국거래소와 주요 증권사 사옥이 있다. 상한 용적률은 1000%지만 창의·혁신디자인 등을 적용하면 약 1200%로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높이 규제도 사라진다. 여의도 파크원(333m·69층)보다 높은 350m 이상 초고층 건축물을 유도하고, 높이를 추가로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유정/박진우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