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車" 편견 깰 '마세라티' 새 SUV…왕관 품격에 실용성까지 [신차털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마세라티 저변 확대 임무 맡은 '그레칼레'
유려하고 우아한 디자인 돋보이는 중형 SUV
모데나 트림 2.0L 가솔린 터보 엔진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올 상반기 초도물량 완판…가격 9900만원부터
유려하고 우아한 디자인 돋보이는 중형 SUV
모데나 트림 2.0L 가솔린 터보 엔진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올 상반기 초도물량 완판…가격 9900만원부터

!["마니아車" 편견 깰 '마세라티' 새 SUV…왕관 품격에 실용성까지 [신차털기]](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AA.33550093.1.jpg)
차체 크기는 전장 4850mm에 전폭과 전고 각각 1980mm와 1665mm로, 경쟁 차종으로 꼽히는 포르쉐 카이엔보다는 소폭 작다.

!["마니아車" 편견 깰 '마세라티' 새 SUV…왕관 품격에 실용성까지 [신차털기]](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AA.33550092.1.jpg)
!["마니아車" 편견 깰 '마세라티' 새 SUV…왕관 품격에 실용성까지 [신차털기]](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AA.33550095.1.jpg)



실제 주행에 돌입해 화끈한 배기음을 듣자 '이탈리안 몬스터'에 올라타 있는 걸 실감했다. 그레칼레는 마세라티가 저변 확대를 위해 전략적으로 내놓은 모델이지만 주행성능에 부족함이 없다.
!["마니아車" 편견 깰 '마세라티' 새 SUV…왕관 품격에 실용성까지 [신차털기]](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AA.33550146.1.jpg)
중저속과 고속뿐만 아니라 잘 닦여진 도로와 비포장 도로 등 환경을 가리지 않고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했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그레칼레는 정지 상태에서 5.3초 만에 100km/h까지 가속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240km/h에 이른다. 공인 연비는 9.8km/L(도심 9.0km/L 고속 10.9km/L)다.
주행 모드는 컴포트, GT, 스포츠, 오프로드 네 가지를 지원한다. 가변 배기 시스템, 변속 시점, 서스펜션 감쇠력, 지상고 등을 상황에 맞게 조절해준다.
!["마니아車" 편견 깰 '마세라티' 새 SUV…왕관 품격에 실용성까지 [신차털기]](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AA.33550145.1.jpg)
!["마니아車" 편견 깰 '마세라티' 새 SUV…왕관 품격에 실용성까지 [신차털기]](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AA.33550143.1.jpg)
특히 방향지시등 앞에는 거대한 시프트 패들이 자리잡고 있어 주행 시작부터 내릴 때까지 적응이 쉽지 않았다. 시동버튼, 변속레버 등이 제각각 위치해 있어 운전자를 두리번 거리게 만드는 것도 불편한 점이다.
그레칼레 가격은 9900만원부터다. GT(엔트리) 모데나(중급) 트로페오(고급) 3가지 모델이다. 경쟁 차종인 포르쉐 카이엔(1억2000만원부터) 대비 가격 경쟁력은 있지만 국내 차종 중에선 제네시스 GV80(6800만원부터)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