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기차 충전기 생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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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하이비차저' 새출발
LG전자가 전기차 충전기 생산에 본격 나섰다. 지난해 인수한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애플망고)의 사명은 ‘하이비차저’로 바꿨다.
이 회사는 지난 24일 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1호 충전기 제품 생산’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선 벽에 부착하는 7㎾ 용량의 완속 충전 제품, 급속 충전이 가능한 100㎾와 200㎾ 제품 등 총 4종의 충전기를 선보였다. 방수·방진 등 안전보호 기능을 갖췄고, 두께가 얇아 설치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 하이비차저는 완속·급속 충전기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LG전자가 작년에 지분 6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GS계열이 나머지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이후 ‘EV충전사업담당’ 조직을 신설하고, 기존 평택 스마트폰 생산설비를 충전기 생산용으로 변경했다.
LG전자는 맞춤형 복합 충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충전 사업자와도 협력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하이비차저 인수 이후 충전기 개발·생산 능력을 내재화하고 있다”며 “충전소 운영 노하우를 지닌 GS와 협업해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이 회사는 지난 24일 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1호 충전기 제품 생산’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선 벽에 부착하는 7㎾ 용량의 완속 충전 제품, 급속 충전이 가능한 100㎾와 200㎾ 제품 등 총 4종의 충전기를 선보였다. 방수·방진 등 안전보호 기능을 갖췄고, 두께가 얇아 설치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 하이비차저는 완속·급속 충전기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LG전자가 작년에 지분 6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GS계열이 나머지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이후 ‘EV충전사업담당’ 조직을 신설하고, 기존 평택 스마트폰 생산설비를 충전기 생산용으로 변경했다.
LG전자는 맞춤형 복합 충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충전 사업자와도 협력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하이비차저 인수 이후 충전기 개발·생산 능력을 내재화하고 있다”며 “충전소 운영 노하우를 지닌 GS와 협업해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