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성암소각장' 1·2호기 새로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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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9억 투입…2026년 준공
울산시가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폐기물 에너지화를 위해 친환경 소각장을 짓는다. 울산시는 202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울산 남구 성암소각장 유휴부지에 면적 6247㎡ 규모 친환경 소각장을 짓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국비 505억원, 시비 757억원, 폐기물처리시설기금 377억원 등 총 1639억원이 투입된다. 시공은 GS건설 연합체(컨소시엄), 감리는 경호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연합체가 맡는다.
두 개 기기로 이뤄진 이 소각장이 완공되면 하루에 460t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새 소각장은 생활폐기물의 고발열량화에 대비해 연소가스가 폐기물과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는 ‘병행류식’으로 가동된다. 현재 운영 중인 성암소각장 1·2호기(하루 처리능력 400t)보다 더 많은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으면서도 오염물질은 더 적게 배출한다. 기존 성암소각장 1·2호기는 새 소각장이 다 지어지면 철거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울산시가 소각장 건설을 통해 1917억원어치 생산 유발, 1683명 취업 유발 등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봤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두 개 기기로 이뤄진 이 소각장이 완공되면 하루에 460t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새 소각장은 생활폐기물의 고발열량화에 대비해 연소가스가 폐기물과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는 ‘병행류식’으로 가동된다. 현재 운영 중인 성암소각장 1·2호기(하루 처리능력 400t)보다 더 많은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으면서도 오염물질은 더 적게 배출한다. 기존 성암소각장 1·2호기는 새 소각장이 다 지어지면 철거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울산시가 소각장 건설을 통해 1917억원어치 생산 유발, 1683명 취업 유발 등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봤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