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실증 등 지역 거점 스마트시티로 도약하는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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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스마트시티 사업에 선정
3년간 국비 등 총 400억 투입
신도시에 데이터 플랫폼 적용
스마트 방역·교통제어 등 서비스
이착륙장·격납고 등 시설 조성
향후 UAM 산업클러스터 구축
3년간 국비 등 총 400억 투입
신도시에 데이터 플랫폼 적용
스마트 방역·교통제어 등 서비스
이착륙장·격납고 등 시설 조성
향후 UAM 산업클러스터 구축
경기 고양시가 스마트시티 조성사업과 도심항공교통(UAM) 실증도시로 선정돼 4차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25일 고양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2023년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대상지로 시가 최종 선정됐다. 국토부에서는 전국 스마트 핵심 도시를 S자로 잇는 ‘국토 스마트 공간체계 S커브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거점형과 강소형 사업을 공모해 전국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응모했는데, 최종 대상지로 고양시와 울산시가 선정됐다.
고양시는 데이터 허브, 가상모형(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스마트시티 기반을 조성한다. 3년간 국비 200억원을 지원받고 시비 200억원을 매칭해 총사업비 40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은 데이터 플랫폼, 가상모형, 대화형 인공지능, 실시간 교통데이터 활용 등 데이터와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시민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광역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면 행정, 인프라, 커뮤니티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해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건강, 안전, 관광, 산업 등 행정서비스와 노후도시 정비에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 교차로, 신호·속도위반 감지, 긴급차량 우선신호, 스마트 주차장 등 보다 섬세한 교통제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드론을 활용한 방범·방재, 수질관리, 도시에너지 통합관제, 스마트 방역 등으로 공공서비스를 더욱 향상할 수 있다.
CCTV, LED(발광다이오드) 보안등, 미세먼지 측정기, 공공와이파이, LED 디스플레이, 비상벨 등 복합적인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 폴’도 설치한다.
고양시는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인 대화역~킨텍스, 호수공원 및 고양국제꽃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는 정발산역~일산호수공원 구간에 스마트 폴과 미디어 월을 활용해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교통분석 시스템에서는 교통량, 유동 인구 등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보다 합리적으로 교통정책을 결정할 수 있게 된다. 라이다(LiDAR) 센서, 무선신호 센서를 활용하면 교통량, 차종, 속도, 차량 등 상세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실시간 버스·택시 수요 분석으로 이용환경 최적화가 가능해 교통 소외지역까지 수요응답형 버스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시는 K-UAM 수도권 2단계 실증을 위해 고양킨텍스 전시장 인근 약 1만8000㎡ 규모 부지를 임대하고 부지 조성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 및 인허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버티포트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격납고, 이착륙장, 사무동(보안 관제 대기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과 연계해서는 소형 위치드론기반 시스템, 지상통제 시스템, 드론 추적 장비 등 UAM 산업의 실증 적용을 위한 관제 인프라를 구축한다.
시는 UAM 수도권 실증을 바탕으로 인근 산업단지와 협력해 UAM 관련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인프라, UAM 기체 제작 및 항공정비(MRO), 데이터 분석, 경기도 통합 UAM 관제센터 구축 및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항공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스마트시티 및 UAM 등 첨단기술 발전을 위한 테스트베드로서 고양의 발전 가능성은 매우 높다”며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함께 첨단산업 발전의 인큐베이터로서 기술, 인재, 자본이 모이는 4차 산업혁명 허브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25일 고양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2023년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대상지로 시가 최종 선정됐다. 국토부에서는 전국 스마트 핵심 도시를 S자로 잇는 ‘국토 스마트 공간체계 S커브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거점형과 강소형 사업을 공모해 전국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응모했는데, 최종 대상지로 고양시와 울산시가 선정됐다.
고양시는 데이터 허브, 가상모형(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스마트시티 기반을 조성한다. 3년간 국비 200억원을 지원받고 시비 200억원을 매칭해 총사업비 40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은 데이터 플랫폼, 가상모형, 대화형 인공지능, 실시간 교통데이터 활용 등 데이터와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시민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3기 신도시 조성에 데이터플랫폼 적용
시는 데이터 허브 및 가상모형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시티 기반을 마련하고 노후도시 정비 및 3기 신도시 조성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광역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면 행정, 인프라, 커뮤니티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해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건강, 안전, 관광, 산업 등 행정서비스와 노후도시 정비에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 교차로, 신호·속도위반 감지, 긴급차량 우선신호, 스마트 주차장 등 보다 섬세한 교통제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드론을 활용한 방범·방재, 수질관리, 도시에너지 통합관제, 스마트 방역 등으로 공공서비스를 더욱 향상할 수 있다.
CCTV, LED(발광다이오드) 보안등, 미세먼지 측정기, 공공와이파이, LED 디스플레이, 비상벨 등 복합적인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 폴’도 설치한다.
고양시는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인 대화역~킨텍스, 호수공원 및 고양국제꽃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는 정발산역~일산호수공원 구간에 스마트 폴과 미디어 월을 활용해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교통분석 시스템에서는 교통량, 유동 인구 등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보다 합리적으로 교통정책을 결정할 수 있게 된다. 라이다(LiDAR) 센서, 무선신호 센서를 활용하면 교통량, 차종, 속도, 차량 등 상세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실시간 버스·택시 수요 분석으로 이용환경 최적화가 가능해 교통 소외지역까지 수요응답형 버스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UAM 수도권 2단계 실증노선 대상지
지난 12일 고양시는 K-UAM 수도권 실증노선 및 버티포트 구축 지역으로 최종 확정됐다. 고양시는 서울, 인천과 함께 K-UAM 수도권 2단계 실증지역으로 UAM 운항에 필요한 안전·운용기준 등을 마련하고 있다.시는 K-UAM 수도권 2단계 실증을 위해 고양킨텍스 전시장 인근 약 1만8000㎡ 규모 부지를 임대하고 부지 조성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 및 인허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버티포트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격납고, 이착륙장, 사무동(보안 관제 대기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과 연계해서는 소형 위치드론기반 시스템, 지상통제 시스템, 드론 추적 장비 등 UAM 산업의 실증 적용을 위한 관제 인프라를 구축한다.
시는 UAM 수도권 실증을 바탕으로 인근 산업단지와 협력해 UAM 관련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인프라, UAM 기체 제작 및 항공정비(MRO), 데이터 분석, 경기도 통합 UAM 관제센터 구축 및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항공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스마트시티 및 UAM 등 첨단기술 발전을 위한 테스트베드로서 고양의 발전 가능성은 매우 높다”며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함께 첨단산업 발전의 인큐베이터로서 기술, 인재, 자본이 모이는 4차 산업혁명 허브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