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사우디에 대외무역발전협회 사무소 개소…"경제협력 강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만이 '사우디 비전 203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우디에 대만 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 사무소를 열었다.
25일 대만 중앙통신사와 타이완뉴스 등에 따르면 TAITRA는 지난 23일 개소식을 갖고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사무소를 설치했다.
TAITRA는 또한 사우디 비전 203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 측과 경제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사우디 비전 2030은 사우디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2016년 4월 25일 발표한 사우디의 경제 전환 및 개혁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개혁의 핵심은 석유산업의 의존도를 낮추고 민간 부문의 경제 기여도를 높이는 데 있다.
황즈팡(黃志芳) TAITRA 협회장은 TAITRA 사우디 사무소가 대만의 기업들이 사우디 비전 2030 프로젝트 참여를 비롯해 사우디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TAITRA는 대만 경제부 산하 비영리 무역 진흥기관으로, 우리나라의 한국무역협회와 유사한 기능을 한다.
대만이 중동 지역에 TAITRA 사무소를 개설한 것은 튀르키예의 이스탄불,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이란의 테헤란에 이어 5번째다.
황 협회장은 사우디가 사우디 비전 2030 프로젝트를 통해 석유 의존도를 낮추는 발전 전략을 채택함에 따라 대만의 민간 기업들이 사우디에 합작법인 등을 포함해 다양한 협력 모델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만은 스마트 모빌리티(차세대 교통수단), 식품 및 농업, 항공우주,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사우디에 협력 모델을 제공할 수 있는 분야로 꼽고 있다.
사우디는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대만과 이중과세 방지협정을 체결한 유일한 나라다.
황 회장은 지난해 발효된 양국 간 이중과세 방지 협정이 양국 간 투자와 교류를 확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5일 대만 중앙통신사와 타이완뉴스 등에 따르면 TAITRA는 지난 23일 개소식을 갖고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사무소를 설치했다.
TAITRA는 또한 사우디 비전 203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 측과 경제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사우디 비전 2030은 사우디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2016년 4월 25일 발표한 사우디의 경제 전환 및 개혁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개혁의 핵심은 석유산업의 의존도를 낮추고 민간 부문의 경제 기여도를 높이는 데 있다.
황즈팡(黃志芳) TAITRA 협회장은 TAITRA 사우디 사무소가 대만의 기업들이 사우디 비전 2030 프로젝트 참여를 비롯해 사우디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TAITRA는 대만 경제부 산하 비영리 무역 진흥기관으로, 우리나라의 한국무역협회와 유사한 기능을 한다.
대만이 중동 지역에 TAITRA 사무소를 개설한 것은 튀르키예의 이스탄불,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이란의 테헤란에 이어 5번째다.
황 협회장은 사우디가 사우디 비전 2030 프로젝트를 통해 석유 의존도를 낮추는 발전 전략을 채택함에 따라 대만의 민간 기업들이 사우디에 합작법인 등을 포함해 다양한 협력 모델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만은 스마트 모빌리티(차세대 교통수단), 식품 및 농업, 항공우주,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사우디에 협력 모델을 제공할 수 있는 분야로 꼽고 있다.
사우디는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대만과 이중과세 방지협정을 체결한 유일한 나라다.
황 회장은 지난해 발효된 양국 간 이중과세 방지 협정이 양국 간 투자와 교류를 확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