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BM Industries]
[사진=ABM Industries]
도이체방크가 시설관리업체 ABM인더스트리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도이체방크 파이자 알위 분석가는 "ABM의 비즈니스 모델은 A급 부동산에 집중하고 있어 상업용 부동산시장 역풍에도 안정된 수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목표가는 전날 종가 보다 49.1% 높은 65달러를 제시했다.

알위 분석가는 "ABM은 유연한 노동 모델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경기 침체 시 서비스 유지에 매우 유리하고 또한 고객사들이 필요로 하는 변화에 적응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선택적으로 변환할 수 있는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일반적인 경우 3분의 2가량의 많은 기업들은 단체교섭 협정을 맺고 있는 노조를 상대해야 하고 인플레 임금 압박 그리고 가용성 문제를 안고 있지만 ABM은 이에 대해 자유로운 것도 장점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알위는 "ABM은 현재 과소평가된 방어주로 설득력 있는 가치로 거래되고 있으며 해당 부문에서 여전히 최고의 가치를 자랑하고 있다"며 "스몰캡 위주로 주식투자를 하는 가치투자자들에게 추천할 '소형주 베스트 밸류픽'으로 꼽았다"고 추천했다.

또한 "ABM은 대형 자동차 제조업체와 설치 계약을 확보했으며 2023년과 2024년에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약 4.5억 달러의 프로젝트 미수금도 지급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충전기 설치와 유지보수 부문는 마진이 낮은 사업이 될 수 있지만 해당 부문에서 역할과 시장성을 넓혀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