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운송비 부담완화로 실적 개선 추세 지속"-IBK
IBK투자증권은 넥센타이어에 대해 운송비 부담완화로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넥센타이어의 1분기 연결실적은 매출 6396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을 기록했다"며 "2~4분기로 갈수록 판가 및 믹스 개선 효과, 운송비 부담 완화로 실적 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넥센타이어의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 2조8500억원, 영업이익률 6~8%로 예상된다. 2027년 중기 목표로는 글로벌 생산능력 5200만개로 확대, 매출 3조5500억원을 제시했다.

북미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지속하고 유럽에서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OE) 공급과 유통망을 확장해 전기차(EV) 공급확대 및 주요지역 고인치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 동남부 지역에 올해 하반기 부지선정을 확정 짓고 약 13억달러 투자를 통해 2028~2029년 공장 가동을 목표하고 있다"며 "그동안 미국 현지생산 대응이 안돼 운송비 부담으로 실적에 불리하게 작용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결정"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