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채화가 김기철 화백의 개인전이 6월 4일까지 전북 무주군 무주읍 전통공예문화촌 김기철보석화공방에서 열린다.

석채화는 연필이나 물감 대신 천연접착제와 돌가루로 그리고 채색한 그림이다.

무주에서 석채화를 만나다…김기철 화백 개인전
김기철 화백은 40여년의 작품 활동을 기념하기 위해 '기도하는 소녀', '목단꽃', '호랑이의 평안' 등 석채화 60여점을 선보인다.

김 화백은 "돌멩이가 천연 보석화로 탄생한 그림을 보면서 누구나 자기의 존재 가치를 발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그는 2012년 무주 전통공예문화촌에 입주해 보석화 공방을 운영 중이며, 채색화 재료가 되는 돌가루는 무주지역 강가에서 직접 채집한 돌을 갈아 만든다.

김 화백은 대한민국 황실공예 초대전, 호주 빈센트 갤러리 초대전 등에서 석채화를 전시했으며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최우수상과 국제 현대미술대전 대상 등을 수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