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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여옥 "'잊혀지고 싶다'던 文, 다 계획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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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 임기 중 영화 '문재인입니다' 1억 지원 비판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영화 '문재인입니다'가 문재인 전 대통령 임기 중인 2021년 11월 전주국제영화제의 영화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돼 1억원을 지원받은 사실을 비판했다.

    전 전 의원은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잊혀지고 싶다'는 둥 '노을처럼 살고 싶다'고 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 다 계획이 있었다"면서 "대통령 임기 중에 '정치적 잔영'을 남길 이 영화 제작에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1억원을 쏘아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해당 영화의) 조직위 측은 '정치색이 너무 진하다'는 우려에 '이게 전주영화제 색깔'이라고 했다"면서 "'문재인입니다'란 영화에 기대효과가 좀 노골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주시민 64만7306명은 찬성했을까? 100%?"라며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표어는 바로 이거란다. '우리는 언제나 선을 넘지'"라고 비꼬았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영화는 '엠 프로젝트'(M PROJECT)라는 명칭으로 2021년 10월 20일 '2021년 하반기 전주시네마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신청했고, 같은 해 11월 25일 최종 선정됐다. 총 30편이 접수된 해당 공모에서는 '문재인입니다'를 포함해 3편이 뽑혔다.

    조직위는 "정치적 색깔이 반복되는 작품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전주국제영화제의 색깔이다", "정치에 대한 가치관과 태도로 장편 영화가 흥미로울 수 있을지 우려가 있지만 사전 기획이 탄탄하고 준비 시간이 많아 작품의 완성도가 기대된다" 등을 선정 사유로 설명했다.

    조직위는 심사위원 전체가 참여하는 토론 심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 작품을 선정한다고 했지만, 별도의 선정 기준이나 평가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선정위원회 내부 심사위원은 6명이다. 이 중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2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시 대통령 후보에 대한 영화인 253명 지지 선언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특히 제작진은 연출자인 이창재 감독과 문 전 대통령의 인연을 '감독 특장점'으로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작진이 제출한 제작기획서에 따르면, 제작 일정은 △사전조사 및 협의 2021년 10~11월 △촬영 2021년 12월~2022년 5월 △편집 2022년 5~9월 △개봉은 2022년 9월 이후다. 문 전 대통령의 임기 중에 제작하는 것으로 계획된 셈이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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