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범행 후 B씨의 휴대전화를 챙겨 도주했으며, 같은 날 오후 9시 55분께 "친구랑 싸웠는데 호흡을 하지 않는 것 같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다.
A씨는 이날 자정께 과천시 노상에서 소방당국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여자친구와 술을 마시던 중 다투다가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A씨는 B씨와 5~6개월가량 만나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관련 데이트 폭력 신고 유무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
경찰은 B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자세한 사망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추가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