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수영부에서 초등학생 1명이 집단 성폭력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9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충북 충주의 한 학생 수영부에서 초등학생 1명이 같은 지역 초중고생에게 집단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 고등학생 A군 등 5명은 지난 1월과 9월 두 차례 전국 단위 수영대회에 참가해 숙소에서 각각 세 차례씩 모두 여섯 차례 초등학생 B(10대)군을 집단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모두 충주 지역 초등학교(2명), 중학교(2명), 고등학교(1명)에 재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3명은 만 14세 미만 형사상 미성년자(촉법소년)다.A군 등과 B군 모두 다른 학교 수영부에 소속돼 있지만,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함께 숙소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B군으로부터 피해 사실을 전달 받은 부모가 지난달 중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수사가 시작됐다. 한편 경찰은 조만간 가해 학생들을 불러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방송인 유재석이 자녀 교육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렁크'의 주연 배우 공유, 서현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공유는 유재석에게 "궁금한 게 생겼다"며 "형이 나중에 나이가 더 들고 아이들이 다 크면 재산을 자식들한테 어떻게 물려 줄 것이냐"고 질문했다.유재석은 "앞으로의 상황은 어떨지 모르지만, 지금은 기본적으로 아이들에게 늘 하는 얘기가 '너희를 교육하고, 부모로서 지원은 할 수 있는 데까지 하겠지만, 그 후의 삶은 너희가 알아서 살아라'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서현진은 "몇 살까지 지원해 주실 거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성인이 될 때까지"라고 답했다. 다만 "대학 등록금까지는 포함"이라며 "그건 교육비에 포함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해외에서 공부하겠다고 하면 어떡하냐"는 질문이 이어졌고, 유재석은 "유학까진 포함할 수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내 전공 분야에 있어서 내가 지금은 조금 집안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면 거기까지는 좀 해줘야 하는 거 같다"고 부연했다.그렇지만 "차를 사달라"고 상황극을 하는 공유에게는 단호하게 "안된다"고 했다. 공유가 재차 "아빠, 면허 딴 기념으로 스포츠카 사주면 안 돼?"라고 애교 섞인 요청을 했지만, 유재석은 "안 된다"고 답했다.하지만 서현진이 유재석의 딸 나은이로 분해 "스포츠카는 안되고 경차는 되냐"며 "학교가 너무 멀다"고 상황극을 이어가자, 유재석은 "나은이는 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러면
배우 정우성과 신현빈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된 열애설에 발 빠르게 부인했다.9일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와 신현빈 소속사 유본컴퍼니는 이들의 열애설에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단순한 친분에 의한 해프닝으로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는 것.정우성과 신현빈은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통해 처음 만났고, 지난해 11월 방송된 ENA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발탁돼 절절한 로맨스를 보여준 바 있다. 드라마 종영 10개월 만에 해외 네티즌을 중심으로 "두 사람이 커플템을 하고 있다", "신현빈이 방문해 SNS에 사진을 게재한 와인바가 정우성의 단골집이다" 등의 주장과 함께 열애설이 제기됐다.하지만 '커플템'이라고 언급된 패딩과 모자는 드라마 스태프들이 함께 맞춘 단체 의상으로 파악됐다. 와인바 역시 스태프들과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정우성은 내년 공개 예정인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를 촬영 중이다. 신현빈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얼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