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18일 부산서 반려동물 문화축제
오는 6월 부산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가 3년 만에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6월 17∼18일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부산 동물사랑 문화축제 '2023 위드펫스타'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축제는 6월 17일 오전 11시 개막식에 이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며 반려동물 50마리가 참가한 가운데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펫플로깅 행사로 시작된다.

또 '행복하게 사랑할고양!'을 슬로건으로 반려동물 힐링 음악회, 펫티켓 토크쇼, OX퀴즈쇼, 경찰견 소개, 반려동물 용품·간식 만들기 체험, 반려동물 놀이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유기동물 입양을 홍보하는 캠페인과 반려동물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마켓존인 '2023 위드펫스타 박람회'를 개최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야경 시티투어를 하는 '마이펫 바캉스'도 선보인다.

부산 동물사랑 문화축제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2020년 소규모 온오프라인 행사로 치른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반려동물 모두 힐링하며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열 것"이라며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