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또 도심서 대규모 집회…與 "술판·쓰레기장 될까 걱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 세종대로 왕복 8차선 중 4개 차로를 점거할 예정이라 시민들이 엄청난 교통체증과 소음에 시달릴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이제 민노총에 빼앗긴 들을 가져와야 한다. 경찰은 이번 기회에 불법 행위를 뿌리뽑고 공권력이 시민 자유를 지키는 힘이라는걸 보여줘야 한다"며 "법을 지키는 자에게는 최대 자유가 허용되지만, 법을 어기는 자에게는 그에 합당한 제재가 가해진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노총에 날개를 달아주겠다는 법이 본회의에 직회부된 노란봉투법"이라며 "하청노조가 원청기업을 상대로 단체교섭을 요구할 수 있고 회사 인사·경영권에 대해서도 파업할 수 있도록 해 파업만능주의를 부추기는 법이고 툭하면 수시 파업하도록 해 국민을 깜짝 놀라게 하는 '놀란봉투법'"이라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