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인식해 자동으로 음량 키우는 '가상엔진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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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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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자 입장에서도 차량이 오는지 모르고 걷는 보행자를 향해 경음기를 울릴 수도 있지만, 보행자를 놀라게 할 수 있어 경음기를 울리기도 꺼려진다. 이 때문에 천천히 운전하다가 차를 발견하고 화들짝 놀란 보행자를 마주하기도 한다.
보행자는 차량 소리가 들리지 않아 피하지 못하고 운전자는 보행자가 깜짝 놀랄까 봐 경음기 울리기를 꺼린다. 결국 차가 보행자에게 상당히 근접해서야 놀라 피하게 되는 문제점을 해결할 필요성을 느낀다.
이제는 이미 많은 신차에 옵션으로 적용되는 카메라를 이용해 차량 주변에 일정 거리 이상으로 가깝게 사람이 인식되면 자동으로 가상엔진 사운드의 음량을 키우거나, 가상엔진 사운드 음원을 바꿔 보행자가 보다 쉽게 주변 차량을 인지하고 피할 수 있게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
가상엔진 사운드의 음량을 키웠음에도 보행자가 차량 진행 방향에 계속 존재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가상엔진 사운드 종류를 바꿔 보행자가 주위를 환기할 수 있게 해 보행자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추가로 사람 외에 도심에서 흔히 마주할 수 있는 고양이, 강아지, 새들도 함께 인식해 각 동물이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소리의 주파수에 맞는 맞춤형 가상엔진 사운드를 발생시키면 ‘로드킬’을 방지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새롭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하나씩 해결해 나간다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가올 전기차 시대를 맞이하고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