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이젠 반도체의 시간"…반도체·장비주 쓸어담는 초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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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삼성전자 우선주와 소재·장비주들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30일 오전 10시까지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우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로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하면서 우선주 투자 수요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메디톡스, 상신전자,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삼성중공업 순서였다.

고수들은 다른 반도체 및 소재 장비주들도 대거 쓸어담고 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레이크머티리얼즈, 리노공업 등의 종목들이 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고수들이 이날 오전 10시까지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였다.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셀트리온과의 합병 관련 소문이 나오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주가가 하락세를 그리고있는 코스모신소재와 바이오니아도 순매도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두 종목은 오전 중 4.9%, 7.2% 하락 중이다.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SK하이닉스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순매도 상위에 들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