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결혼자금 대출·대중교통 환승할인 확대" 등 정책 제안
與, 청년정책 오디션 개최…대학 새내기·시각장애인 등 참여
"신혼부부들의 결혼 비용이 평균 5천73만원입니다.

청년들이 감당하기엔 상당한 부담인 만큼 긴급 결혼자금 대출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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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와 고속·시외버스도 대중교통 환승 할인 대상에 포함해야 합니다.

스마트폰 배터리 충전을 위한 대중교통 콘센트 설치도 늘렸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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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3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청년 공개 정책 오디션 '청년 ON다' 본선에서 다양한 정책 제언들이 나왔다.

이날 본선에는 지원자 187명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25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긴급 결혼자금 대출 출시, 군 장병 AI 치과 치료 도입, 대중교통 환승 할인 확대 등 정책 제안을 내놓았다.

참가자 가운데는 2004년생 대학 신입생, 신혼부부, 청년 시의원과 시각장애인 등이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이후 팀별 대항전을 통해 ▲ 음주운전 차량 빨간 번호판 부착 ▲ 가상자산 금융재산 인정 ▲ 육아·간병 외국인 돌봄 허용 ▲ 학교폭력 기록 취업 연계 ▲ 은행 및 관공서 점심시간 휴무 등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5개 주제를 놓고 토론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을 거쳐 선발된 7명 중 최우수자는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청년부의장으로, 나머지 6명은 정책조정위원회 청년부위원장으로 각각 임명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