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청양까지 갔는데…택시비 20만원 '먹튀'한 60대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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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안에 택시비 내겠다고 약속했지만 연락두절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99.30744516.1.jpg)
30일 경찰에 따르면 A(66)씨는 지난 6일 오전 9시께 서울 노원 을지대병원 앞에서 택시를 타고 충남 청양의 한 개인 사찰까지 187㎞를 이동한 후 택시비 20여만원을 내지 않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목적지에 도착해서야 현금과 카드가 없고 택시비를 대신 내줄 지인도 없다고 털어놔 결국 경찰까지 출동하게 됐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중재 끝에 일주일 안에 택시비를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그 뒤로도 돈을 갚지 않았고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결국 B씨는 경찰에 A씨를 고소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 노원 경찰서는 B씨가 제출한 A씨의 신분증을 토대로 이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