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만 들리는 고주파 '삐' 소리…심야 화장실 비행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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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기 고양경찰서는 "청소년의 비행 행위·범죄를 막기 위해 관내 8곳의 공중화장실에 '삐' 소리가 나는 고주파 음향 스피커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시간대 화장실을 찾은 청소년들이 듣기 힘든 고주파 음향 탓에 오랫동안 화장실에 머물지 못하고 외부로 나가게끔 유도한 것이다.
연령마다 들을 수 있는 평균 주파수가 있는데 10대들은 1만8000㎐의 고주파를 들을 수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20대 초반 성일 일부도 들을 수 있겠지만 대다수는 해당 주파수를 듣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