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안 리 블록토 대표 "사용자 친화적 지갑으로 웹3 생태계 혁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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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안 리 블록토 대표 인터뷰
대만 기반 디지털 지갑 업체 블록토(Blocto)
"지갑은 웹3 입문 첫 관문…복잡도 최소화해야"
"한국 가상자산 시장, 성장 빠르고 잠재력 커"
대만 기반 디지털 지갑 업체 블록토(Blocto)
"지갑은 웹3 입문 첫 관문…복잡도 최소화해야"
"한국 가상자산 시장, 성장 빠르고 잠재력 커"
"디지털 지갑은 웹3 세계에 입문하기 위한 첫 관문이다. 사용자 친화적인 디지털 지갑으로 블록체인, 웹3 생태계를 혁신하겠다"
쉬안 리(Hsuan Lee) 블록토(Blocto) 최고경영자(CEO, 대표) 겸 공동창립자는 1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블록토는 2019년 대만에서 설립된 가상자산(암호화폐) 지갑 업체로 '올인원(All-in-one) 크로스체인 스마트 컨트랙트 지갑'을 표방한다. 사용자는 160만 명, 월간 활성 유저 수(MAU)는 60만 명 상당이다.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폴리곤(MATIC), 플로우(FLOW), 바이낸스체인(BNB), 앱토스(APT) 등 블록체인의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리즈 A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8000만 달러(한화 약 106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해당 라운드는 억만장자 기업가인 마크큐반, IPX(구 라인프렌즈), 500글로벌 등이 참여했다.
쉬안 대표는 2015년부터 블록체인 산업에 진출해 3세대 블록체인 메인넷 덱슨(DEXON)에서 엔지니어링 부사장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그는 대만 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1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다음은 쉬안 리 블록토 대표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특히 코인리스 온보딩(Coinless onboarding), 가스비에 대한 보편적인 솔루션 제공, 크로스체인 호환 보장 서비스 등을 통해 원활한 블록체인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블록토의 사용자들은 복잡한 기술에 대한 이해 없이도 웹3 생태계를 탐험할 수 있다.
코인리스 온보딩은 사용자가 가상자산 없이도 블록토의 디지털 지갑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블록토는 신규 사용자에게 '블록토 포인트'를 무료로 제공해 초기 거래에 필요한 가스요금을 제공한다. 이로써 사용자들은 네이티브 토큰을 보유하지 않고도 다양한 블록체인을 통해 가스 요금을 충당할 수 있다.
블록체인과 웹3의 진정한 잠재력을 더 많은 이들에게 경험시켜주고자 했고 이를 위해서는 웹3 기술을 좀 더 단순화하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느꼈다.
디지털 지갑은 사용자들이 웹3 세계로 진입할 때 가장 처음 맞이하는 관문이다. 지갑 이용을 편리하게 만들면, 더 많은 사람들을 웹3로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고 이에 디지털 지갑 사업에 집중하게 됐다. 사용자 친화적인 UX 중심의 지갑을 통해 복잡한 가스 요금, 긴 지갑 주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또한 블록토는 이번 라운드를 통해 8000만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는 지난 2021년 봄에 평가받은 액수의 8배 이상이다. 모금한 투자 자금은 사용자 온보딩 인프라를 개발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두번째는 '오픈블록토(OpenBlocto)' 기능이다. 이는 맞춤형 지갑 솔루션 개발 프로세스를 단순화한 것으로 다중 서명 인증 등의 기능을 포함해 사용자에게 단순하지만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메타마스크 등 기타 지갑에서 사용하는 외부 소유 계정(EOA)과 비교해 트랜잭션 프로세스가 간소하다.
이같은 두 가지 이니셔티브를 통해 기존의 다중 서명 체계, 2단계(2FA) 및 생체 인증, 외부 감사를 포함해 블록토 지갑의 보안도를 향상했다.
대중 의식에 스며들기 위해서는 웹3 산업이 사용자 경험을 단순화하는 동시에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블록체인과 웹3 기술의 다양한 이점에 대해 대중에게 교육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블록토는 이러한 노력의 선두에 서 있으며, 단순하고 안전한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웹2와 웹3의 경계를 연결하는 교두보의 역할을 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 시 규제 환경을 포함한 현지 시장 상황을 이해하고 탐색하는 것은 필수적인 전략이다. 블록토가 한국과 같은 기술적으로 선진화된 시장에 진출하게 될 경우, 현지 시장 조건에 맞춰 숙련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그 경계 내에서 혁신을 추구할 계획이다. 우리는 규제가 기술 발전을 억제하지 않고, 사용자를 보호함과 동시에 혁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미래에는 더 많은 기능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항상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경청하고 그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
쉬안 리(Hsuan Lee) 블록토(Blocto) 최고경영자(CEO, 대표) 겸 공동창립자는 1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블록토는 2019년 대만에서 설립된 가상자산(암호화폐) 지갑 업체로 '올인원(All-in-one) 크로스체인 스마트 컨트랙트 지갑'을 표방한다. 사용자는 160만 명, 월간 활성 유저 수(MAU)는 60만 명 상당이다.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폴리곤(MATIC), 플로우(FLOW), 바이낸스체인(BNB), 앱토스(APT) 등 블록체인의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리즈 A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8000만 달러(한화 약 106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해당 라운드는 억만장자 기업가인 마크큐반, IPX(구 라인프렌즈), 500글로벌 등이 참여했다.
쉬안 대표는 2015년부터 블록체인 산업에 진출해 3세대 블록체인 메인넷 덱슨(DEXON)에서 엔지니어링 부사장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그는 대만 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1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다음은 쉬안 리 블록토 대표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블록토(Blocto)에 대한 소개
블록토는 2019년 설립된 이래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디지털 지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술적 이해도와 상관없이 누구나 블록체인을 쉽게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블록토의 주요 관심사는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다른 지갑 업체들과 달리 기술적 복잡도를 최소화했다.특히 코인리스 온보딩(Coinless onboarding), 가스비에 대한 보편적인 솔루션 제공, 크로스체인 호환 보장 서비스 등을 통해 원활한 블록체인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블록토의 사용자들은 복잡한 기술에 대한 이해 없이도 웹3 생태계를 탐험할 수 있다.
코인리스 온보딩은 사용자가 가상자산 없이도 블록토의 디지털 지갑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블록토는 신규 사용자에게 '블록토 포인트'를 무료로 제공해 초기 거래에 필요한 가스요금을 제공한다. 이로써 사용자들은 네이티브 토큰을 보유하지 않고도 다양한 블록체인을 통해 가스 요금을 충당할 수 있다.
Q. 블록토 창업 계기는
블록체인 산업에 진출하기 전에는 야후(Yahoo), 아고다(Agoda), 대만 최대 라이브스트리밍 기업인 17 미디어(17 Media) 등의 글로벌 기업에서 풀스택 엔지니어링 업무를 담당했다. 늘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았기에 블록체인 산업에 진출하게 됐고,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잠재력이 커 매력적이었다.블록체인과 웹3의 진정한 잠재력을 더 많은 이들에게 경험시켜주고자 했고 이를 위해서는 웹3 기술을 좀 더 단순화하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느꼈다.
디지털 지갑은 사용자들이 웹3 세계로 진입할 때 가장 처음 맞이하는 관문이다. 지갑 이용을 편리하게 만들면, 더 많은 사람들을 웹3로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고 이에 디지털 지갑 사업에 집중하게 됐다. 사용자 친화적인 UX 중심의 지갑을 통해 복잡한 가스 요금, 긴 지갑 주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Q. 최근 시리즈 A 라운드를 마무리 했는데
블록토는 2월에 진행된 시리즈 A 라운드에서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털(VC)인 500글로벌, IPX(구 라인프렌즈)와 같은 일류 투자자들을 성공적으로 끌어들였다. 투자사들이 블록토의 사용자 친화적 UX, 여러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원활히 작동하는 강력한 지갑 기술력 등을 높게 사준 것 같다.또한 블록토는 이번 라운드를 통해 8000만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는 지난 2021년 봄에 평가받은 액수의 8배 이상이다. 모금한 투자 자금은 사용자 온보딩 인프라를 개발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Q. 디지털 지갑의 보안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나
디지털 지갑의 보안 문제는 블록체인 업계 전반의 과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토는 두 가지 중요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첫째는 '계정 추상화(account abstraction ·AA)' 전략이다. 이는 소셜 복구와 맞춤형 액세스 컨트롤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지갑의 보안도를 높여준다.두번째는 '오픈블록토(OpenBlocto)' 기능이다. 이는 맞춤형 지갑 솔루션 개발 프로세스를 단순화한 것으로 다중 서명 인증 등의 기능을 포함해 사용자에게 단순하지만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메타마스크 등 기타 지갑에서 사용하는 외부 소유 계정(EOA)과 비교해 트랜잭션 프로세스가 간소하다.
이같은 두 가지 이니셔티브를 통해 기존의 다중 서명 체계, 2단계(2FA) 및 생체 인증, 외부 감사를 포함해 블록토 지갑의 보안도를 향상했다.
Q. 웹3 산업 혁신을 위한 노력은
웹3 산업의 혁신을 위해서는 프로젝트 간 협력을 장려하고 오픈 소스 개발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 블록토는 이를 목표로 오픈 소스 개발에 광범위하게 투자하고 있으며 다른 프로젝트들의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외부 개발자들이 블록토 개발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채널 등을 마련했다.대중 의식에 스며들기 위해서는 웹3 산업이 사용자 경험을 단순화하는 동시에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블록체인과 웹3 기술의 다양한 이점에 대해 대중에게 교육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블록토는 이러한 노력의 선두에 서 있으며, 단순하고 안전한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웹2와 웹3의 경계를 연결하는 교두보의 역할을 하고 있다.
Q. 한국 시장에서의 전략 및 확장 계획
한국 시장은 강력한 기술 인프라를 갖춘 만큼 블록체인 분야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상당한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블록토는 현재 한국을 특별히 겨냥하고 있지는 않지만, 우리 팀은 이 시장이 가진 이점과 기회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 블록체인 경험을 사용자 친화적으로 제공하겠다는 블록토의 미션은 한국의 기술에 대한 관심 및 열정, 혁신적인 특성과 잘 부합한다.글로벌 진출 시 규제 환경을 포함한 현지 시장 상황을 이해하고 탐색하는 것은 필수적인 전략이다. 블록토가 한국과 같은 기술적으로 선진화된 시장에 진출하게 될 경우, 현지 시장 조건에 맞춰 숙련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그 경계 내에서 혁신을 추구할 계획이다. 우리는 규제가 기술 발전을 억제하지 않고, 사용자를 보호함과 동시에 혁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블록토는 사용자 친화적인 디지털 지갑 경험을 제공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으며, 블록체인과 웹3 생태계를 더욱 접근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미래에는 더 많은 기능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항상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경청하고 그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