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먼 "미국·중국 디커플링보다는 탈위험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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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 중국방문서 "양국 진정한 대화 참여 필요"
머스크에 이어 미중 관계 회복 주장하고 나서
머스크에 이어 미중 관계 회복 주장하고 나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앤코(JMP) 의 CEO는 31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이 관계 회복을 위해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3년만에 중국을 방문한 다이먼은 양국이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서로 소리만 지르기보다는 ‘진정한 참여’를 한다면 안보문제와 무역 문제는 해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디커플링(분리)보다는 디리스킹(탈위험)이 바람직하다고 것이다.
이와 함께 중국과의 관계를 “분리하려고 하지 말자”고 덧붙였다.
전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 이어 미국 금융업을 대표하는 다이먼 JP모건 CEO도 중국 방문을 통해 연이어 미·중 관계 회복을 강조하고 나섰다.
다이먼이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강조한 것은 JP모건이 최근 중국내 증권, 펀드 및 선물 분야에서 사업 허가 취득 및 지분 증가로 중국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것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상하이 공산당 서기는 다이먼과 만나 JP모건이 상하이 국제 금융 허브에 대한 투자를 계속 늘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이먼은 2021년 11월 JP모건이 중국 공산당보다 오래 버틸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 중국 내부에서 논란이 일자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CNBC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부문 관리들은 지난주 몇 달 만에 워싱턴과 베이징 사이의 첫 내각 수준 교류를 갖고 양국간 무역 및 상업 관계를 둘러싼 협의를 위해 만났다.
한편 전 날 미국 정부는 중국 전투기가 남중국해 국제 영공에서 미군 정찰기를 요격해 “불필요한 공격적 기동”을 했다고 비난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