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퍼 샌들러는 31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인공지능(AI) 잠재력을 낙관하면서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 종전 348달러에서 400달러로 올렸다. 전날 종가 보다 20.7% 높은 가격이다.

CNBC에 따르면 파이퍼 샌들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I올스타'라며 AI 관련 순풍과 대규모 클라우드 사업부가 모두 이 회사의 주가 확장성을 낙관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이 회사 분석가 브렌트 브레이슬린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사업부가 올해 매출 1,100억달러(145조8600억원)를 초과할 태세라고 주장했다. 이는 10년전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제 사업 규모(780억달러)보다도 크다는 것이다.

분석가는 AI 투자가 증가하면 총마진은 감소할 수 있지만 보다 엄격한 운영비용절감으로 상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4및 2025 회계연도의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5센트와 7센트 낮췄다. 그러나 AI 뉴스의 흐름이 매출 성장에 대한 믿음으로 전환되면서 주가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AI 전망에 대한 흥분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38% 이상 급등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를 커버하는 분석가 54명 가운데 강한 매수가 19명, 매수가 26명이며 중립 이하는 9명에 불과하다. 분석가들의 평균 목표가격은 335.54달러로, 현 주가 331.21달러가 근접해있다.
P샌들러,"MS 애져사업부 올 145조원 돌파"..목표가 상향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