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순자산 40조원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KODEX ETF의 순자산이 40조 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국내 ETF 시장은 97조 원 규모 수준이며, KODEX ETF는 약 42%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 KODEX ETF는 6월 1일 기준 총 164개 상품을 상장했으며, 이 가운데 순자산 1조 원이 넘는 ETF는 총 11개에 이른다. 국내 ETF 가운데 순자산 1조 원 이상 ETF는 총 23개이다.

삼성 KODEX ETF는 2002년 10월 국내 첫 ETF인 KOSPI200를 추종하는 KODEX 200 ETF를 출시했으며, KODEX 200을 시작으로 삼성자산운용은 섹터 ETF, 해외 ETF, 채권 ETF, 파생형 ETF 등을 최초로 상장했다.

2007년 국내 최초 해외 ETF인 KODEX China H를 상장했으며, 2008년에는 테마형 ETF인 KODEX 삼성그룹주를 상장했다. 또한 2009년과 2010년 KODEX 인버스와 KODEX 레버리지를 상장해왔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ETF를 소개한 이후 국내 선도 사업자로서 투자자에게 필요한 새로운 유형의 상품들을 제공하고자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들의 다양한 투자 수요를 충족시켜 드릴 수 있도록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공급해 1위 운용사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