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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가 “엔비디아 급등 부담 따른 단기조정 예상…전망은 여전히 낙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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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가 “엔비디아 급등 부담 따른 단기조정 예상…전망은 여전히 낙관적”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올해 주가가 180%가량 급등하며 반도체 기업 최초로 시총 1조 달러에 도달한 엔비디아에 대해 월가가 주가 급등에 따른 단기 하락을 예상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하락시 매수나 보유를 추천했다.

    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가에서 기술주 투자의 대가로 꼽히는 인디펜던트 솔루션 웰스 매니먼트의 폴 믹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크게 급등할만한 가치가 있는 주식은 엔비디아”라며 “엔비디아의 현재 매출이 우리가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고 강력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엔비디아는) 확실히 과매수된 상태이며 현재 매수하는 것이 신선하지는 않지만, 절대 팔지도 않을 것”이라며 “그냥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증시 모멘텀을 보여주는 상대강도지수(RSI)는 전날 85를 기록해 과매수 영역으로 여기지는 70을 넘어섰다.

    대부분의 단기 모멘텀 지표가 엔비디아가 과매수 상태임을 나타내고 있으나 오펜하이머의 기술 애널리스트 아리 왈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하락에 매수하고 증시 하락을 이용해 상대적으로 약한 포지션을 매도하고 엔비디아를 매수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엔비디아의) 주가 모멘텀은 여전히 강하며 가까운 시일에 월스트리트 최고 목표가인 600달러를 깰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니 몽고메리 스콧의 기술 전략가 댄 완트롭스키는 엔비디아의 단기 하락 가능성의 원인 중 “시장의 폭과 광범위한 참여 부족”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 시장 수익의 대부분은 AI와 관련이 있으며 올해 상승한 섹터는 3개에 불과하다”며 “이렇게 얇은 리더십은 무한정 지속될 수 없으며 영원히 지속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엔비디아는 차익 실현이 올 것”이라며 “그 통합과 차익 실현은 빠르면 다음 주에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케이티 스탁턴은 “엔비디아의 장기적인 설정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위험/보상은 단기적으로 기술적 관점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저항선과 지지선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후 거래일 중 가장 낮은 가격인 약 366달러를 주목해야 할 가격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한편 실적 발표 이후 연일 상승하던 엔비디아는 이날 전일대비 5.68% 하락한 378.3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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