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형 강원경찰청장은 1일 화천경찰서를 찾아 지적장애인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을 검거한 수사과 박치민 순경을 경장으로 1계급 특진 임용했다.

박 경장은 지적장애인을 인터넷 채팅으로 꾀어 유인한 뒤 휴대전화를 개통해 소액 대출을 받게 하는 등 6명을 대상으로 3천900만원을 뜯은 악성 사기 일당 3명을 붙잡았다.

임용식에는 김 청장을 비롯해 허행일 화천경찰서장과 박 경장의 가족 등이 참석해 박 경장과 동료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청장은 "앞으로도 국민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