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넛 "아시안게임 롤 국대, 뽑힐 만한 선수가 뽑혔다" [LCK 서머 미디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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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e스포츠 정글러 피넛(한왕호)이 1일 열린 2023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미디어데이를 통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 명단에 오르지 못한 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당연히 선수로서 아쉬움이 있지만 이미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최종 명단에 선발된 선수들을 보고) 뽑힐 만한 선수가 뽑혔다고 생각해 납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남아 있는 LCK 서머 시즌과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집중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피넛은 지난 4월 21일에 공개된 항저우 하계 아시아경기대회(아시안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에 카나비(서진혁), 오너(문현준), 캐니언(김건부) 등과 함께 포함됐으나 아쉽게 최종 명단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정글러 최종 후보는 지난 5월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카나비로 선정됐다.
피넛과 함께 예비후보에는 올랐으나 최종 명단에 오르지 못한 T1의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이민형) 역시 “아시안 게임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남은 시즌에)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10개 팀은 가장 경계되는 우승후보로 T1을 꼽았다. 총 10개 팀 중 절반이 넘는 7개 팀이 “T1이 가장 경계된다”라고 밝혔다. 최우범 OK저축은행 브리온 감독은 “T1이 (이번 서머 시즌) 우승을 차지할 것 같다”라며 “LCK 스프링과 MSI 준우승이 오히려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목경 DRX 감독 역시 “T1이 이번 시즌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것 같다”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구마유시는 이 같은 예측에 대해 “기분이 좋다”라며 “기대받은 만큼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T1은 경계되는 팀으로 디플러스 기아(DK)를 꼽았다. 배성웅 T1 감독은 “현재 메타에서 잘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화생명 e스포츠 역시 “DK가 서머 시즌에 더 많은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1표를 던졌다. 마지막 1표는 젠지에게 돌아갔다. 유상욱 리브 샌드박스 감독은 “스크림에서 잘하고 MSI에서 보여준 경기력도 뛰어나서”라고 설명했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피넛은 지난 4월 21일에 공개된 항저우 하계 아시아경기대회(아시안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에 카나비(서진혁), 오너(문현준), 캐니언(김건부) 등과 함께 포함됐으나 아쉽게 최종 명단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정글러 최종 후보는 지난 5월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카나비로 선정됐다.
피넛과 함께 예비후보에는 올랐으나 최종 명단에 오르지 못한 T1의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이민형) 역시 “아시안 게임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남은 시즌에)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10개 팀은 가장 경계되는 우승후보로 T1을 꼽았다. 총 10개 팀 중 절반이 넘는 7개 팀이 “T1이 가장 경계된다”라고 밝혔다. 최우범 OK저축은행 브리온 감독은 “T1이 (이번 서머 시즌) 우승을 차지할 것 같다”라며 “LCK 스프링과 MSI 준우승이 오히려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목경 DRX 감독 역시 “T1이 이번 시즌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것 같다”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구마유시는 이 같은 예측에 대해 “기분이 좋다”라며 “기대받은 만큼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T1은 경계되는 팀으로 디플러스 기아(DK)를 꼽았다. 배성웅 T1 감독은 “현재 메타에서 잘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화생명 e스포츠 역시 “DK가 서머 시즌에 더 많은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1표를 던졌다. 마지막 1표는 젠지에게 돌아갔다. 유상욱 리브 샌드박스 감독은 “스크림에서 잘하고 MSI에서 보여준 경기력도 뛰어나서”라고 설명했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