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 "대만·미국, 1979년 이후 가장 포괄적 무역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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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2일 '미국·대만 21세기 무역 이니셔티브'(이하 미국·대만 이니셔티브)에 따른 1차 무역협정 서명과 관련해 양국이 "경제·무역 발전의 역사적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매체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협정 서명 직후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미국과 대만은 미 워싱턴DC 현지시간으로 1일 세관 행정·무역 편리화, 양호한 법제 작업, 서비스업 국내 규정, 반부패, 중소기업 등 5개 의제를 담은 협정문에 서명했다.
이어 후속 협상을 통해 노동, 환경, 농업, 디지털 무역, 표준, 국영사업, 비시장 정책과 관행 등 7개 의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차이 총통은 이번 협정에 대해 "1979년 이후 양국 간의 가장 포괄적인 무역협정"이라며 이를 통해 대만과 여타 다른 국가들과의 무역 협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대만과 미국 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대만의 경제·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7차례 (후속) 협상을 통해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차이 총통은 7개 의제 협상이 조만간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요구하는 중국을 의식해 양국 간 경제협의체인 미국·대만 이니셔티브에서 관세 등의 문제를 다루지 않으면서도 FTA에 버금가는 수준의 무역협정을 작년 6월부터 추진해왔다.
일각에선 미국·대만 이니셔티브가 중국을 견제할 목적의 미국 주도의 국제기구이자 경제·안보 플랫폼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와 대체로 같은 내용을 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매체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협정 서명 직후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미국과 대만은 미 워싱턴DC 현지시간으로 1일 세관 행정·무역 편리화, 양호한 법제 작업, 서비스업 국내 규정, 반부패, 중소기업 등 5개 의제를 담은 협정문에 서명했다.
이어 후속 협상을 통해 노동, 환경, 농업, 디지털 무역, 표준, 국영사업, 비시장 정책과 관행 등 7개 의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차이 총통은 이번 협정에 대해 "1979년 이후 양국 간의 가장 포괄적인 무역협정"이라며 이를 통해 대만과 여타 다른 국가들과의 무역 협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대만과 미국 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대만의 경제·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7차례 (후속) 협상을 통해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차이 총통은 7개 의제 협상이 조만간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요구하는 중국을 의식해 양국 간 경제협의체인 미국·대만 이니셔티브에서 관세 등의 문제를 다루지 않으면서도 FTA에 버금가는 수준의 무역협정을 작년 6월부터 추진해왔다.
일각에선 미국·대만 이니셔티브가 중국을 견제할 목적의 미국 주도의 국제기구이자 경제·안보 플랫폼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와 대체로 같은 내용을 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