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스코넥에 대해 국내 최다 VR 콘텐츠 레퍼런스 및 개발 역량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코넥은 XR(확장현실) 콘텐츠 개발 기업으로 10년 이상 VR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VR 콘텐츠 레퍼런스는 40여개를 확보하고 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큘러스를 출시한 메타에 이어 애플, 소니, 삼성전자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XR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며 “연이은 XR 기기 출시에 따른 양질의 콘텐츠 확보를 위한 플랫폼 간 경쟁 심화는 기회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스코넥은 메타와 공동 투자해 개발 중인 VR FPS ‘스트라이크 러쉬’를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이며 2025년까지 글로벌 XR 게임 및 생활 콘텐츠를 15종 이상 내놓을 계획이다.

강 연구원은 “VR 산업 내 우수한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콘텐츠 개발, 배급 및 유통 서비스 분야로의 사업 영역 확대를 준비 중”이라며 “독보적인 기술력 갖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주목할 만한 기업”이라고 전망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