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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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장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이 대표에 이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 대표가 22%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대표의 선호도는 직전 조사인 지난 3월 때와 비교해 2%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9월 27% 최고 선호도를 찍은 후 내리막길을 걸었으나 최근 다소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한 장관은 11%로 이 대표의 뒤를 이었다. 지난해 6월 처음으로 해당 조사에 이름을 올린 한 장관의 선호도는 4%에서 조금씩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달은 지난 3월과 동률을 기록했다.

홍 시장도 5%로 직전 조사와 같았고,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4%),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2%),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2%), 유승민 전 의원(1%), 김동연 경기도지사(1%), 이준석(1%)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장관 25%, 홍 시장 9%, 오 시장 7%, 등으로 분산된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가 54%를 차지해, 이 전 대표(4%)와 큰 격차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