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AI가 셀카 편집해준다…프사 스타일리스트 등장
인공지능(AI)이 프로필 사진을 편집해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가상 캐릭터 형태로 바꾸는가 하면 수채화나 연필로 그림을 그린 듯한 분위기로 바꿔주기도 한다.

라인은 메신저 프로필 이미지 생성 서비스인 ‘라인 프로필 스튜디오’에서 AI로 다양한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AI 셀카’ 기능을 출시했다고 2일 발표했다.

AI 셀카는 별도 앱 다운로드 없이 라인 메신저 앱 내 프로필 화면의 프로필 스튜디오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다. 사용자가 자신의 사진을 10장에서 20장 등록하면, 실제 사진과 유사한 ‘베이직’, 가상의 캐릭터 느낌의 ‘판타지’, 수채화나 연필로 그림을 그린 듯한 ‘아트’ 등 5가지 종류의 스타일을 제공한다.

라인 관계자는 “AI 학습 기술을 활용해, 같은 사진을 등록해도 생성할 때마다 다른 느낌의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 생성 소요 시간에 따라 서비스 이용 가격이 다르다. 이미지 100장을 24시간 후에 생성하는 것은 130코인, 이미지 100장을 단시간에 생성하는 것은 260코인이다.

AI 셀카로 생성한 이미지는 라인 메신저 앱 프로필 이미지로 등록할 수 있다. 이미지를 다운로드해 대화방 배경으로 설정하거나 소셜 미디어에도 공유할 수 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