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도로 매설 폭탄' 악몽이…"이란, 시리아 주둔 미군 공격 계획"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WP, 기밀문건 보도…"시리아서 미군 축출 위한 러-이란 반미연대 강화"
    '도로 매설 폭탄' 악몽이…"이란, 시리아 주둔 미군 공격 계획"
    이란이 시리아 내 무장세력을 훈련시키는 등 시리아 주둔 미군을 겨냥한 공격을 강화하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유출된 기밀문건들과 정보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미군을 겨냥한 이러한 비밀 공격 계획은 시리아에서 미군을 몰아내려는 전략의 하나로 보이며 러시아가 지지하는 미군 축출 전략 아래 이란이 러시아와 협력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WP가 입수한 기밀 정보 보고서들에 따르면 이란과 이란의 동맹 세력들이 시리아 주둔 미군 차량을 겨냥해 철갑을 관통하는 강력한 도로 매설 폭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무장세력을 조직하고 훈련시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로 매설 폭탄은 이라크 등에서 악명을 떨친 바 있다.

    친(親)이란 무장세력들은 과거 이라크를 점령한 미군의 차량을 공격하는 데 EFP(폭발성형관통자)로 불리는 같은 형태의 무기를 사용했었다.

    정보 및 무기 전문가들은 새로운 폭탄 장비가 시리아 주둔 미군의 사상자 수를 증가시켜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대결 국면을 확대하는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시리아에 주둔 중인 미군 부대가 이란제 자폭 드론의 공격을 받아 미군 장병 6명이 다치고 국방부 계약업자 1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미군은 즉각 보복 공격에 나서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IRGC) 산하 시리아 무장 조직이 사용하는 시설물을 폭격해 이 지역에 긴장이 고조된 바 있다.

    시리아에서 미군을 몰아내기 위한 러시아와 이란, 시리아의 협력도 한층 강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러시아와 이란은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지원해왔다.

    기밀 정보 평가에 따르면 러시아와 이란, 시리아의 고위 군·정보 관리들은 지난해 11월 시리아 동부와 북동부 지역에서 미군을 공격하기 위해 시리아인들을 선동하는 계획 등을 지휘하기 위한 '조정 본부'를 만드는 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밀문건들을 보면 러시아가 미군을 겨냥한 폭탄 공격 계획에 직접 개입한 징후는 없지만 광범위한 반미(反美) 연대에서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WP는 전했다.

    미군은 2015년부터 시리아에 주둔하며 시리아 내 쿠르드족 민병대인 시리아민주군(SDF)과 함께 이슬람국가(IS) 잔당 퇴치 작전을 벌여왔다.

    시리아에 주둔 중인 미군은 약 900명이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다카이치 의붓아들, '세습 정치 비판'에 총선 출마 포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의붓아들 야마모토 켄(41) 후쿠이현 지방의회 의원이 다음달 8일 치러지는 중의원 선거 입후보를 단념한다고 24일 밝혔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이날 후쿠이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습 정치 비판론을 떼려야 뗄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앞서 야마모토는 전날 후쿠이2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민당 공천을 받으려 했지만 거부당했기 때문이다.야마모토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스즈키 슌이치 간사장 등의 전화를 받았다"며 "자민당 전체에 대한 영향을 생각하면 (출마를) 보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다카이치 총리와 자신과의 관계가 거론되는 게 "(자민당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야마모토 후쿠이현 지방의회 의원은 지난 2004년 재혼인 자신의 아버지와 다카이치 총리가 결혼하면서 다카이치 총리의 의붓아들이 됐다.다카이치 총리는 비(非) 세습 정치인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이번 야마모토의 중의원 선거 출마를 앞두고 세습 정치에 대한 비판이 일었다. 야마모토가 출마하려던 후쿠이2구는 자신의 아버지 야마모토 다쿠(73) 전 중의원 의원의 출신 지역구이기 때문이다. 야마모토가 과거 젊은 나이에 아버지와 관련된 회사의 대표를 맡았다는 점도 도마에 올랐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 2

      [속보] 中 "중앙군사위 장유샤 부주석·류전리 위원, 기율위반 조사"

      중국 군 서열 2위로 평가되는 장유샤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중앙군사위원인 류전리 연합참모부 참모장이 기율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24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 국방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당 중앙의 연구를 거쳐 장유샤와 류전리를 입건해 심사·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부연했다.다만 국방부는 두 인사의 혐의에 대해 ‘심각한 기율 위반’이라는 표현만 사용했을 뿐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24인으로 구성된 당 중앙정치국원이자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인 장유샤는 군 통수권자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이어 중국군 서열 2위다. 류 참모장도 군을 총괄하는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중 하나다.이번 일로 정원이 7명인 중국 중앙군사위원회에는 시 주석과 장성민 부주석 두 명만 남게 됐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3. 3

      종전 논의할 3자회담 와중에…러시아, 우크라이나 공격해 13명 부상

      러시아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미국·우크라이나와 3차회담을 진행하는 와중인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러시아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북동부 하르키우에서 모두 13명이 부상했다.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부상자 2명이 중태라고 전했다.러시아 국경에서 30㎞ 떨어진 하르키우에서는 러시아 드론이 난민 숙소, 병원 등을 타격해 11명이 다쳤다고 이고르 테레호우 하르키우 시장이 밝혔다.아부다비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미·러·우 3자 회담이 전일 시작됐다. 우크라이나에서는 키릴로 부다노우 대통령 비서실장과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 등이, 러시아에서는 이고르 코스튜코프 군 정보총국(GRU) 국장 등이 각각 참석했다. 미국에서는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자리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