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에 불 지른 60대女…"성매매 안 했는데 소문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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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법 형사11부(이종길 부장판사)는 2일 일반건조물 방화 혐의로 기소된 A씨(61·여)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한 보호관찰도 함께 명령했다.
수사 당국의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다방에서 종업원으로 일한 적이 있으며, 손님과 성매매하지 않았는데도 다방 업주가 "A씨의 성매매로 영업 정지 처분받았다"는 소문을 내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건물 소유자와 다방 업주에게 상당한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