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전국 최초 캠핑카 시티투어 운영
전남 해남군은 캠핑카를 이용한 시티투어 여행상품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캠핑카를 대여해 지정 관광지를 여행하고, 야영장에서 숙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캠핑카를 이용한 시티투어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여행상품이다.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인 '이을 프로젝트'에 선정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국비 7천만원을 확보했다.

KTX 목포역에서 로디 캠핑카를 1일 4만원에 대여할 수 있으며, 오시아노 오토캠핑리조트·황토나라테마촌·땅끝오토캠핑장 등 야영장 3곳의 전용 사이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로디 캠핑카는 기아차 레이를 캠핑카 형태로 만든 자동차로 2인승이다.

취사용품 세트나 캠핑의자 및 테이블 등을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대여할 수 있는 옵션도 마련핸다.

시티투어는 7일부터 개시하며, 카카오톡 채널에서 '꿈카' 또는 아이디 'kkumka'를 검색해 채널을 추가한 후 예약 및 이용에 관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해남의 뛰어난 풍경과 다양한 먹거리를 캠핑 관광을 통해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캠핑카 시티투어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광객의 수요와 반응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