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오른쪽)과 에이드리언 스코필드 에비에이션위크 수석편집장 대한항공 제공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오른쪽)과 에이드리언 스코필드 에비에이션위크 수석편집장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조원태 회장이 지난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에어트랜스포트월드(ATW) 시상식에서 ‘2023년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십’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항공 전문지인 ATW는 1974년부터 편집장과 애널리스트들로 글로벌 심사단을 구성해 매년 최고 항공사·리더를 선정하고 있다. ATW는 미국 에비에이션위크네트워크가 발간하는 항공 전문지다.

조 회장은 2019년부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집행위원회 위원, 스카이팀 이사회 의장을 맡아 코로나19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으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으로 대한항공을 한 단계 도약시킬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ATW로부터 2021년 올해의 항공사상, 2022년 올해의 화물항공사상을 받은 바 있다.

조 회장은 시상식에서 “대한항공 고객 및 임직원, 최고 파트너인 델타항공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