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조 규모 ‘제2의 마셜플랜’ 우크라 재건 핵심 기업은? 철강·강관업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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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달 개최된 한미정상회담 당시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경제적 지원 논의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중 진행된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비롯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를 논의하기 위해 폴란드 바르샤바를 찾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올렉산드라 아자르키나 차관과 만나 재건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또한 우리 정부와 민간 주도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위원회기 발족되었으며, 코스틸 박재천 회장은 재건사업위원으로 해당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투입될 사업비는 최대 9,000억 달러(약 1,200조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재건 사업 규모로 ‘제2의 마셜플랜’으로 까지 불리고 있다. 전쟁 이후 도로나 발전시설 등 국가적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신규 원자력발전소 2기 설립 및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에너지산업 프로젝트와 철도 등과 같은 도로 복구 등 재건사업 전반에 걸쳐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재건사업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철강 및 강관사업의 경우,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해외 수주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악재를 극복하고 한국 건설시장의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가운데 강관 제조기업 ㈜코센(009730 대표 김광수)이 주목 받고 있다. 코센은 최대주주인 스테인리스 배관 제조업체 코스틸(대표 박성혁, 박재천)과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코스틸의 박재천 대표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위원으로 합류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센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은 단순한 기반시설 복구가 아닌 국가의 미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대형 인프라 구축이 목적으로, 철강 및 강관 부문은 재건사업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분야다”라며 “이번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은 실의에 빠진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경제적 지원인 동시에 국내 건살 산업의 미래먹거리 창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본격적인 사업 실행을 위해 코스틸과 지속적으로 협력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를 논의하기 위해 폴란드 바르샤바를 찾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올렉산드라 아자르키나 차관과 만나 재건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또한 우리 정부와 민간 주도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위원회기 발족되었으며, 코스틸 박재천 회장은 재건사업위원으로 해당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투입될 사업비는 최대 9,000억 달러(약 1,200조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재건 사업 규모로 ‘제2의 마셜플랜’으로 까지 불리고 있다. 전쟁 이후 도로나 발전시설 등 국가적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신규 원자력발전소 2기 설립 및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에너지산업 프로젝트와 철도 등과 같은 도로 복구 등 재건사업 전반에 걸쳐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재건사업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철강 및 강관사업의 경우,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해외 수주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악재를 극복하고 한국 건설시장의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가운데 강관 제조기업 ㈜코센(009730 대표 김광수)이 주목 받고 있다. 코센은 최대주주인 스테인리스 배관 제조업체 코스틸(대표 박성혁, 박재천)과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코스틸의 박재천 대표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위원으로 합류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센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은 단순한 기반시설 복구가 아닌 국가의 미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대형 인프라 구축이 목적으로, 철강 및 강관 부문은 재건사업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분야다”라며 “이번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은 실의에 빠진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경제적 지원인 동시에 국내 건살 산업의 미래먹거리 창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본격적인 사업 실행을 위해 코스틸과 지속적으로 협력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