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탕정에 '힐스테이트 자이' 787가구 분양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8일 충남 아산탕정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조감도)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787가구(전용 74~114㎡)로 이뤄진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74~84㎡) 비중이 크다.

아산디스플레이시티, 삼성SDI, 천안 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와 가까운 게 장점이다. 아산탕정지구 일대는 대기업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인구 유입이 꾸준한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 4월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산에 4조1000억원 규모의 세계 첫 번째 8.6세대 정보기술(IT)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전용라인을 구축하겠다고 나서면서 이 지역은 글로벌 첨단 산업도시로 거듭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근에 서울지하철 1호선 탕정역을 비롯해 KTX·SRT 천안아산역도 이용할 수 있다. KTX를 타면 서울역까지 40분대, SRT를 이용하면 수서역까지 30분대에 도착한다.

걸어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통학할 수 있다. 아산세교유치원이 운영 중이고, 아산애현초(가칭)와 아산세교중(가칭) 등이 신설될 예정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