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10초 벽 깬 '인간 탄환' 짐 하인스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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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멕시코올림픽서 9초95
육상 남자 100m에서 최초로 10초 벽을 깬 짐 하인스가 별세했다. 향년 76세.
하인스는 세계육상연맹이 인정하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100m 9초대에 진입한 선수’다. 그는 1968년 멕시코시티올림픽 결선에서 9초95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육상연맹이 공인하는 최초의 9초대 기록이다. 하인스의 최초 기록은 9초89로 발표됐는데 사진 판독 등 수정 작업을 거쳐 9초95로 정정됐다. 결승선 통과와 동시에 기록이 나오는 현재 전자 계측 시스템은 1977년 완성됐다.
하인스는 학창시절 야구 선수로 뛰다가 육상 코치 짐 콜먼의 권유로 트랙에 섰다. 세계 육상의 숙원이던 남자 100m 10초 벽을 깬 그는 멕시코시티올림픽에서 두 개의 금메달(100m, 400m 계주)을 땄다. 멕시코시티올림픽이 끝난 뒤 은퇴한 하인스는 미국프로풋볼(NFL)에 도전해 1970년까지 현역으로 뛰었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
하인스는 세계육상연맹이 인정하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100m 9초대에 진입한 선수’다. 그는 1968년 멕시코시티올림픽 결선에서 9초95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육상연맹이 공인하는 최초의 9초대 기록이다. 하인스의 최초 기록은 9초89로 발표됐는데 사진 판독 등 수정 작업을 거쳐 9초95로 정정됐다. 결승선 통과와 동시에 기록이 나오는 현재 전자 계측 시스템은 1977년 완성됐다.
하인스는 학창시절 야구 선수로 뛰다가 육상 코치 짐 콜먼의 권유로 트랙에 섰다. 세계 육상의 숙원이던 남자 100m 10초 벽을 깬 그는 멕시코시티올림픽에서 두 개의 금메달(100m, 400m 계주)을 땄다. 멕시코시티올림픽이 끝난 뒤 은퇴한 하인스는 미국프로풋볼(NFL)에 도전해 1970년까지 현역으로 뛰었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